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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자야하는 이유 3가지 (+낮잠을 대신할 수 있는 휴식)

바쁜 일상에서 꿀 같은 시간, 바로 점심 시간을 포함한 낮시간 동안의 휴식일텐데요. 이때 점심을 먹고 낮잠을 취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회사에 안마의자가 있는 곳도 많고, 수면카페도 많이 있을 정도로 낮잠의 중요성을 많은 분들이 인지하고 계신데요.

 

그럼 오늘은 낮잠을 자야하는 이유와 낮잠을 대신해서 취할 수 있는 좋은 휴식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낮잠

 

낮잠을 자야하는 이유 3가지 (+낮잠을 대신할 수 있는 휴식)

낮잠의 장점 3가지

인지 기능 향상

낮잠은 기억력, 집중력, 그리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짧은 낮잠이라도 뇌의 학습능력을 리셋하고, 정보 처리와 기억 저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면은 크게 비REM(non-REM) 수면과 REM 수면으로 나뉩니다. 비REM 수면의 초기 단계는 뇌와 신체를 휴식 상태로 만듭니다. 그러나 깊은 비REM 수면(느린 파동 수면) 단계에서, 뇌는 경험과 학습한 정보를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수행합니다. 낮잠 정도의 짧은 수면일지라도, 이러한 깊은 수면 단계에 도달할 수 있어 기억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낮잠은 특히 시각적 학습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낮잠 후에 사람들이 이미지와 패턴을 더 잘 기억하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낮잠 장점

 

또한 낮잠 등 짧은 수면은 정신적 피로를 감소시키고 뇌의 스트레스를 크게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NASA의 연구에 따르면, 40분간의 낮잠은 조종사와 우주 비행사의 능력을 34%까지 향상시켰으며, 주의력은 100% 완전히 개선시켰습니다.

 

REM 수면은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데요. 낮잠 중에 REM 수면 단계에 도달하면, 뇌의 뉴런은 관련 없는 정보를 연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서 조절

스트레스와 긴장을 감소시키며, 기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낮잠은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 수준을 감소시키며, 이는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오전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았다면 꼭 낮잠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심장 건강

정기적인 낮잠은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낮잠이 고혈압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낮잠 건강

 

권장되는 낮잠의 시간

낮잠의 이상적인 시간

낮잠은 보통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간대가 인체의 생리적 리듬과 일치하는 시간대이며, 낮잠 후의 밤 수면 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낮잠의 길이

낮잠의 길이는 10분에서 20분 사이가 이상적입니다. 이러한 짧은 낮잠은 "파워 낮잠(Power Nap)"으로 알려져 있으며, 졸음을 느끼지 않고 빠르게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는 낮잠으로 알려져있습니다. 30분 이상 낮잠을 자게 되면, 수면 관성(sleep inertia)을 경험할 수 있어, 깨어난 후에도 몇 시간 동안 몽롱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고, 무기력감을 느껴 업무로 빠르게 복귀하기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과도한 낮잠의 부작용

수면 관성 (Sleep Inertia)

수면 관성이란 긴 낮잠 후에 깨어났을 때 느껴지는 몽롱하고 혼란스러운 상태를 말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몇 분에서 최대 몇 시간까지 집중력과 반응 속도가 현저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수면 관성이 생기면 오후 시간대를 잘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는데요. 특히 짧은 기간 동안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야간 수면 문제

과도한 낮잠은 야간 수면 패턴을 방해하여, 밤에 제대로 잠들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늦은 오후에 낮잠을 취하면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수면 패턴의 변화는 수면 부족, 수면의 질 저하, 그리고 낮 동안의 피로감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수면 루틴을 망칠 수 있습니다.

 

낮잠 불면증

 

낮잠을 대체하는 휴식방법

명상

명상은 아침 기상 후에도 권장하는 최고의 루틴인데요. 낮잠을 대체하기에도 좋은 휴식방법입니다.

 

명상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짧게는 5분에서 10분간 집중하여 실시하는 명상은 정신을 맑게하고 잡념을 지울 수 있습니다. 또한 몸에 과도하게 쌓인 긴장감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누워서, 깊고 천천히 호흡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마음이 다른 생각으로 흩어지면, 다시 호흡에 초점을 맞추는 식으로 연습해보세요.

 

짧은 산책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짧은 산책은 마음의 안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자연 속에서의 산책이 스트레스를 푸는데 효과적인데요. 도심에도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공원이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가까운 공원이나 조용한 길을 따라 10-15분 정도 걸어보세요. 가능하다면,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는 잠시 꺼두고, 주변 환경에 집중하며 걷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의 식물, 공기, 바람에 집중하면서 걸어보세요.

 

짧은 산책

 

짧은 운동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짧은 운동 세트는 움츠렸던 신체를 활성화시키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운동은 또한 엔도르핀(행복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여 기분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간단한 스트레칭, 요가 동작, 혹은 몸무게를 이용한 가벼운 운동을 5-10분간 수행합니다. 너무 강도 높은 운동은 오히려 피로감을 불러일으키니, 살짝 호흡이 가빠지는 정도까지만 수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외에 음악 듣기, 짧은 독서, 또는 취미 활동과 같이, 마음을 다른 곳에 집중시켜 정신적 피로를 줄이는 활동도 낮잠을 대신해서 할 수 있는 좋은 휴식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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